LG전자가 3월에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어베인을 공개한다고 한다. 제품명인 Urbane에서 알 수 있듯이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될 '어베인'은 LG의 이전 스마트워치 모델인 G워치R과 같은 원형이지만 화면 베젤의 크기를 줄여 G워치R보다 작게 만들어졌다. 가로, 세로, 두께 모두 1mm 가량 줄어든 크기이다. 또한 기존 모델의 재질이 플라스틱인 반면 어베인은 금속 소재를 활용했으며 이로 인해 아날로그 시계와 더욱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색상은 골드와 실버가 있다.
새로운 LG전자 스마트워치인 어베인의 사양을 살펴보면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3인치 플라스틱 OLED, 512RAM 4GB 내장 메모리, 가속도계와 자이론 센서, 기압계, 심박센서, 방진, 방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심박센서 기능은 LG의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어베인에 탑재되었으며 LG 자체 개발 기술이라고 한다. 안드로이드 OS로 동작하며 안드로이드4.3(젤리빈) 이상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얼마나 지속될까?
배터리 용량은 410mAh로 전작과 같다. 항상 사용해야 하는 시계의 특성상 배터리 부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애플의 애플워치는 3월로 예상되던 출시일을 4월로 연기되면서 아직까지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가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 LG의 보도자료에는 배터리에 관한 정보는 자세히 실리지않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는 없었다. 다만 전작인 G워치R과 배터리 용량이 같기 때문에 비교를 통해 어느정도 예측은 가능할 것이다
아날로그 시계를 닮고싶어하는 스마트워치
새로운 LG전자의 스마트워치인 어베인은 앞으로의 스마트워치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살짝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기의 스마트워치에 비해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워치는 좀 더 아날로그 시계와 닮아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는 요즘 손목에 차는 시계까지 스마트기기로 대체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아날로그가 주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놓치고 싶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겉모습은 일반 시계와 큰 차이가 없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시계가 바로 스마트워치인 것이다. 이번 LG 워치 어베인은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의 시곗줄을 사용했다. 이말은 즉 다른 시계의 시곗줄과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시계의 시곗줄과 연동이 되면서 더욱 더 시계다운 모습이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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