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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사이트

아이폰7 가격, 판매 보름만에 붕괴 조짐?

9월 16일 판매가 시작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의 IT전문 매체인 테크웹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중인 아이폰7 시리즈의 가격이 초기에 비해 약 11만 6천원 가량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보면 아이폰7 128GB 모델은 6188위안이지만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보면 500위안 낮은 5688위안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돈으로 따지면 102만원정도에 초기 판매되었다가 8만원가량 하락된 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오르기는 커녕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조금 더 사실 확인을 해볼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애플의 이전 아이폰의 경우 판매된 후 오히려 웃돈이 붙어 거래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가격 하락이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폰7 가격이 하락한것은 아닙니다. 선호하는 색상에 따라 하락폭에 차이가 있는데요. 아이폰6S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로즈 골들의 경우 아이폰7 가격 할인 폭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실버와 골드가 그 다음인 반면 블랙과 제트블랙의 경우 가격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아이폰7 국내 출시일정이 오는 21일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한국 판매 가격이 궁금해집니다.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이폰7 가격 하락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조만간 출시가 되니 가격변화 추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한편 아이폰7은 방수와 방진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듀얼카메라 렌즈가 적용되었습니다. 모델별 저장 용량은 32GB, 128GB, 256GB이며 32GB의 경우 미국 판매 가격은 아이폰7은 649달러, 아이폰7플러스는 769달러입니다. 9월 16일 미국과 중국, 영국, 일본, 홍콩, 독일 등 28개 국가에서 1차 출시되었으며 공개 당시 혁신이 없다는 등 여러 혹평이 이어졌지만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