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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사이트

아이폰7과 애플페이 10월 21일 국내 동시 출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가 예상한대로 10월 21일 출시될 전망입니다. 아이폰과 함께 '애플페이'까지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은 14일 출시설이 있었지만 1주일 뒤인 21일로 확정된 분위기입니다. 기존 출시설보다는 당겨졌지만 기존 1년 주기였던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예정시기보다는 1주일 가량 당겨진 시점인데요... 최근 배터리 발화 논란을 일으켜 잠시 판매중지를 했다가 재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의 판매경쟁이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애플페이'는 최근 iOS10 새로운 버전에 애플페이에 대한 한국어 약관이 추가되어 한국 출시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애플은 9월 5일 홈페이지에 애플뮤직에 대한 한국어 약관을 추가한 뒤 애플뮤직의 한국 출시를 알린적이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국내 핀테크 업체들이 아이폰의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외부 앱개발회사에 개방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NFC 기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애플페이에 대항할만한 서비스의 출현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런 국내의 압박도 애플페이의 출시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면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뿐만아니라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삼성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애플페이는 국내에서 상용화되려면 신용카드사와의 협상도 완료되어야 하는 등 서비스가 정착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간편결제 시장이 아직까지 시작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어느쪽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