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인터넷 보안 심사를 받아들일거라는 뉴스이다. 이는 외국회사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구글이 중국에서 퇴출당한바 있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중국에서 접속할 수 없게 된 것과는 다른 애플의 행보이다.
중국은 2014년 5월 인터넷 안전 심사란 제도를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중국 정부가 인터넷을 검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보호와 안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외국계 인터넷 기업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거기에 순응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애플이 이러한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한편으로는 굴욕적인 처사라고 할 수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거대한 중국 시장을 중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은 2014년 4분기 아이폰 매출 중 29%가 미국인 반면에 35%의 매출을 중국 시장에서 기록했다.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인 셈이다. 실리를 앞세운 애플은 중국 정부의 요구를 들어줌으로써 대 중국 사업이 앞으로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어느정도까지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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