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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Early 제품

맥세이프처럼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ZNAPS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킥 스타터(Kick Starter)에서 기발한 제품이 있어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ZNAPS(즈냅스?)라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인데 자석을 이용한 어댑터로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 단자를 찾기 위해 더듬거리는 수고를 덜어줄 제품입니다. 아마도 맥북프로나 맥북에어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 제품들은 맥세이프(Macsafe)라는 자석을 이용한 충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트북처럼 동그란 충전 단자를 끼워넣는 것이 아니라 충전 단자를 갖다대면 자력에 의해서 척 하고 붙어서 충전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혹시나 지나가는 사람이 충전 선을 걸고 지나가도 노트북이 딸려가 떨어진다거나 선에 걸려 사람이 넘어지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을 걸고 지나가더라도 자력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톡 하고 떨어져버리는 게 전부입니다.

 

 

 

 

이런 맥세이프의 편리함을 현재 출시된 아이폰이나 기타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데요. ZNAPS는 맥세이프의 원리를 그대로 핸드폰에 접목시켰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라이트닝 케이블 끝부분과 똑같이 생긴 커넥터를 아이폰 충전 단자에 꽂고, 라이트닝 케이블에는 ZNAPS의 어댑터를 끼우면 됩니다. 아이폰에 미리 끼워든 커넥터와 라이트닝 케이블 어댑터는 자석으로 되어있어 각각의 커넥터와 어댑터를 갖다대기만 해도 간단하게 접촉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충전을 위해서는 5핀 케이블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ZNAPS의 어댑터를 이용할 경우 아이폰의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앞뒤 구분없이 선을 연결하여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킥스타터에서 ZNAPS 제품을 보자마자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커넥터와 어댑터를 각각 2개씩 주문했습니다. 8월 15일까지 펀딩이 지속되는데 주문완료 메일을 확인해보니 8월 14일에 제품 생산 여부가 결정나는 거 같습니다. 시차가 적용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제품 생산이 결정된 후에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마이크로 USB 등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집 주소도 입력을 안했습니다. 아래는 주문 내역입니다. 한국까지 배송료 3달러 포함해서 총 비용이 25달러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언제쯤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느냐인데 펀딩금액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 여러가지 있는데 제가 선택한 요금은 2015년 11월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정도 남았는데 제품을 구입했는걸 까먹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암튼 제품이 도착하면 그때 다시 제품에 대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