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간 동안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에 손에 간다면 이 매트가 꽤나 유용할 듯 하다. 이케아가 올 가을 출시하는 식탁 매트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작은 포켓이 달려있다. 이 작은 포켓에 스마트폰을 넣어둔다면 의식적으로 식사시간에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가족과 오롯한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의 즐거움'을 모토로 하는 Sittning collection의 일환이며, '식사시간 동안만이라도 로그아웃하기'를 주제로 제작되었다. 습관처럼, 중독처럼 반복하는 문자 답장,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확인으로부터 잠시나마 로그아웃 해보자는 거다.
꽤나 감성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제품이지만 예기치못한 문제점도 있다. 스마트폰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에는 너무 얇은 천을 사용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얇은 천을 통해 화면 빛이 새어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알림으로 인해 화면이 반복해서 켜지거나 한다면, 폰을 확인하는 것 못지않게 신경쓰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그럴듯한 이유는 오늘날 우리의 식탁 풍경을 떠올려보면 된다.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무색할만큼 우리의 관심은 스마트폰 속 다른 세상에 놓일 때가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좀비'라는 별칭을 붙이는 것이 그저 웃고 넘어갈 일 만은 아니다.
이케아의 휴대폰 포켓이 달린 식탁매트 (정식명칭: 플레이스 매트)! 우리 주변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의 소중함을 잊고사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제품이란 것은 분명하다.
출처: http://mashable.com/2015/07/23/ikea-placemat-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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