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심 & 4살 아기 점심용으로 이번에 본죽에서 전복내장죽을 주문하였다
본죽에서 원래 전복죽은 자주 먹었었는데, 왠지 그냥 하얀 전복죽보다 내장이 들어간 전복내장죽이 더 영양이 풍부할 것 같아 이번에 좀 색다르게 전복내장죽으로 주문했다
아이와 식사대용으로 전복내장죽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본죽 전복죽 vs 전복내장죽 차이
- 전복죽: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맑고 담백한 전복죽. 전복 살 위주로 들어가고 비린내가 거의 없음
- 전복내장죽: 전복의 내장까지 갈아 넣어 진하고 짙은 색이 난다. 내장 특유의 해물 향이 강하다 못해 비린맛 있음
아이가 향에 민감하지 않다면 전복내장죽을 시도해볼수있지만 조금이라도 생선, 해물 비린내를 싫어하는 편이라면 거부감 들어할 수 있다.
본죽 주문 & 반찬 팁
- 본죽은 갈기, 염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아이 먹일 때 옵션으로 조절해서 주문하기 좋다.
- 사이드 반찬은 4살 아이 기준 동치미를 잘 먹었다.
- 별도 주문한 키즈 장조림도 잘 먹는다! (이것도 우리 기준엔 짜서 따뜻한 물에 살짝 헹궈서 내주면 좋다.)
솔직 후기 & 재주문 의사
아주 싱겁게 (염도 30%)로 하여 주문한 탓인지 열자마자 비린내가 강했다
나는 간장게장, 멍게, 해삼 등 해물을 즐겨먹는 편이라 비린맛에 익숙한 편인데도 비린 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복살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산이고
전복내장은 중국산인데, 국산이 아니라서 이렇게 비린건가?
아이는 "전복죽 맛없어..."를 시전.
평소에 하얀 전복죽은 잘 먹는 4살 아이인데, 본죽 전복내장죽은 한입 먹더니 바로 거부했다.
비싼 죽 시킨게 아까워서 치즈, 김 신공으로 겨우겨우 다 먹이긴했으나 저녁에 남은 죽 먹이기는 실패했다
염도를 일반 염도로 했으면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비린내가 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서 재주문 의사는 없.음.
다음엔 그냥 일반 전복죽을 선택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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